[즐거운 설] (21일) TV 하이라이트..'2004 최고의 만남' 등

□'2004 최고의 만남'(KBS2 오후 6시40분)=올해 꼭 만나고 싶은 각계 각층의 저명 인사등을 초청,숨겨진 노래 솜씨를 들어본다. 명사와 연예인간 만남을 통해 이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까지 들어본다. 조경철 윤무부(이상 학계),강지원 고승덕(법조계),홍혜걸 정혜신(의학계),조훈현 김성룡(바둑계),심권호 백은비(스포츠계)등 평소 한자리에 함께 하기 힘든 인사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바둑황제'로 불리는 조훈현 9단이 출연자 중 한사람과 즉석 알까기 대결도 펼칠 예정이다. □인터뷰 다큐멘터리 가족2부 '부녀'(MBC 오후 7시20분)=아버지를 극도로 존경하거나 극도로 증오하는 두 딸이 있다. 한 사람은 아들만을 바라는 아버지의 비뚤어진 가치관 때문에 밤마다 아버지를 죽이는 꿈을 꾸며 악몽과도 같은 세월을 보내고 있다. 다른 이는 자신의 삶에 있어 아버지는 귀인과 같아 이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특별한 손님이라고 여긴다. 아버지에게 딸은 무엇이고,딸에게 아버지란 어떤 존재인지 1백쌍 부녀의 진솔한 고백을 통해 이 시대 아버지와 딸의 자화상을 조명해 본다. □낭독의 발견(KBS1 오후 11시20분)=설 특집으로 섬진강 김용택 시인의 학교를 찾아간다. 섬진강변 임실 덕치초등학교에서 20년을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용택 시인과 천진난만한 시인의 제자들이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며 쓴 시와 일기를 소리내어 읽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맑은 수질을 자랑하는 섬진강변 학교에서 순박한 산골어린이들이 쓴 시와 일기속에서 때묻지 않은 동심을 발견할 수 있다. 학원수강과 과외에 찌든 도시의 어린이들과 하루하루 숨가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샘물과 같은 휴식을 선사한다. □해결! 돈이 보인다(SBS 오후 6시50분)=관련업계 전문가들로부터 비법을 전수받아 희망 매출액 1백% 달성에 성공하며 폐업직전의 상황으로부터 기사회생할 수 있었던 20여개의 '쪽박 점포들'. 지난해 7월30일 첫 방송된 이후 매주 수요일 소개됐던 이들 점포가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 그 '쪽박 주인공'들을 찾아 MC 이영자와 강성범이 재방문길에 나섰다. 방송 전과 비교해 적게는 10배에서 많게는 수십배의 매출 달성에 성공해 '대박집'으로 거듭난 점포와 의뢰인들의 달라진 모습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