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 7%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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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 회원권이 기준시가 1위에 올랐다.
국세청은 30일 전국 1백29개 골프장의 회원권 기준시가를 지난해 8월 고시 가격에 비해 평균 7.1% 상향 조정,2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회원권 기준시가는 2001년 2월 고시 이후 지난해 2월까지 지속적으로 올라갔지만 지난해 8월 고시 때는 경기침체 여파로 0.5% 하락했었다.
경기지역과 강원도가 각각 9.2%,9.7%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주5일 근무제 영향 등으로 가족회원권도 7.8% 상승했다.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골프장은 레이크사이드CC로 작년 8월보다 2천4백50만원 오른 5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시가 1위였던 이스트밸리(경기 광주)는 5억3천1백만원으로 남촌(경기 광주)과 함께 공동 2위로 밀렸고 렉스필드(경기 여주)가 5억2천2백만원,가평베네스트 우대 회원권(경기 가평)이 4억9천5백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기준시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골프장은 서원밸리(경기 파주)로 6천4백만원 상승한 2억6천1백만원을 기록했고 캐슬렉스(경기 하남)의 가족 회원권은 6천7백50만원에서 1억50만원으로 48.9%나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신규 개장한 양평TPC(경기 양평)는 2억6천1백만원,파인밸리(강원 삼척)는 9천만원으로 기준시가가 책정됐다.
기존의 1백27개 골프장 중 85곳의 회원권이 오르고 32곳은 보합이었으며 신라(경기 여주) 등 10곳만 하락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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