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나흘째 전진 '866'..코스닥 후퇴

주가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03p 오른 866.80으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은 438.96을 기록하며 0.82p 하락했다. 대투증권 박해순 팀장은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가 더해지며 수급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이 3천90억원 매수 우위에 나선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114억원과 1천993억원 순매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프로그램은 224억원 순매수. 외국계증권사간 의견이 엇갈린 SK텔레콤이 강보합을 버텨낸 가운데 삼성전자,국민은행,한국전력,LG전자 등이 강보합을 기록했다.반면 POSCO,현대차,신한지주,기아차,신세계 등은 하락했다. 도이치 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삼성증권이 3% 상승했으며 SK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삼성화재는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7% 남짓 올랐다.최근 약세를 보이던 영풍산업은 상한가. 반면 개장초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하나은행이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S-Oil은 4일 연속 상승을 마감하고 약세를 시현했다.대림수산,사조산업 등 수산 관련주는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KTF,LG텔레콤,NHN,옥션 등이 하락한 반면 다음,하나로통신,LG홈쇼핑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부문 성장 기대감이 피력된 웹젠이 6% 가까이 올랐으며 플레너스,주성엔지니어링,탑엔지니어링 등도 강세를 시현했다. 삼보정보통신 대표이사에게로 경영권이 넘어간 현주컴퓨터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증권사 긍정 평가가 쇄도한 아모텍도 6.8% 상승했다. 거래소에서 361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88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7개를 포함 353개 종목이 올랐으나 467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대만은 0.39% 오른 반면 일본은 0.35% 하락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