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투데이] 금호덴탈제약(주)‥내수부진 불구 성장가도

내수부진으로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불황의 여파로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어 고가의 선택적 소비재보다 저가의 필수 소비재 군에 해당하는 업체의 영업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이러한 필수 소비재 생산업체 가운데 치약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금호덴탈제약(www.kumho-dp.com)은 유명 대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치약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 가도를 달리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업은 창립 5년만인 작년에 매출 100억대를 달성했는가 하면 올 매출전망도 작년에 비해 13%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른 기업들의 7~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두 배나 높은 수치다. 지난 1996년 건강식품과 치약을 함께 생산하는 업체로 시작한 후 1999년 금호덴탈제약으로 법인을 변경,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의학교실과 산학협력을 원활히 하고 있는 이 기업은 현재 거래회사를 통해 미국, 중국, 동남아 등지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며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 방금석 대표는 이 같은 성공비결이 틈새시장을 노린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에 있다고 자평한다. 그는 "약은 경기에 따른 매출 증감이 적은 상품이지만, 우리는 차별화된 구강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하고 "특별히 다른 것은 개인의 구강질환의 유형에 따라 소비자가 치약을 선택하는 외국의 경우처럼 보철전용, 임플란트용, 잇몸질환전용, 강마모도용과 약마모의제품, 누렇게 변색된 치아를 위한 미백용 등 기능에 따른 제품을 생산한 것이 소비자들의 기호를 사로잡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그의 평가에 못지않게 이 기업은 중소기업이 취약할 수 있는 R&D에도 매출의 3~7%를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강제품 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다른 대기업들보다도 더 많은 전문 연구 인력을 투입해 현재 수건의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어 기업의 기술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임을 몸소 보여주고 있으며, 방 대표 또한 만학으로 구강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일년에 한두 번씩 연구논문을 국내외 전문학회지에 발표하며 전문가로써 자질향상에 큰 비젼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철저한 성과급제도로 나이나 경력은 불문이라는 방 대표는"회사의 최고 경영자는 인재를 발굴하고 가꾸는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말하고 "창립초기에는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금에 이른 데는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고 그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젼과 꿈을 가지고 꾸준히 준비하는 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할 수 있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결국 자신과의 싸움으로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영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 대표의 자신감만큼 이나 높은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 기업은 현재 홀해 칫솔 출시 와 내년에 구취제생산과 구강질환 치료제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구강제품전문회사로 발 돋움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02)854-6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