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리 후보, 20대 언론인과 혼외정사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존 케리 상원의원이 혼외정사설에 휩싸이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드러지 리포트,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은 케리 후보가 20대 자유기고가인 알렉스 폴리어(24)와 혼외정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컬럼비아대학 출신으로 섹시한 외모를 가진 폴리어는 한때 AP통신에서 일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 2년간 케리 의원과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영국 런던의 의사당에서 한때 인턴경험을 쌓기도 했던 그는 현재 약혼자인 야론 슈워츠먼과 케냐의 나이로비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리 의원은 혼외정사 스캔들 보도가 터지자 한 라디오 토크쇼에 출연해 "보도할 만한 것이 없다.그렇기 때문에 말할 것도 없고 걱정할 것도 없다.전혀 아니다"고 주장했다. 미국 언론의 열띤 취재경쟁에도 불구하고 케리 후보와 폴리어간의 관계를 확인해 줄 만한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