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올 세계 반도체 자본지출 전망치 상향"(상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자본지출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 17일(현지시각) 조 오샤를 주축으로 한 메릴린치 글로벌 반도체 연구팀은 올해 반도체업체들의 투자 계획을 종합한 결과 세계 반도체 자본지출이 전년대비 49%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지난 12월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는 28%.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UMC,TSMC 등이 이러한 성장률 증가를 주도했으며 삼성전자,마이크론과 같은 D램업체도 추정치 대비 높은 투자설비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 또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초과하고 있어 설비가동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내년 총 지출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주가 하락을 비중확대 기회로 이용하라고 조언.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