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효과 30% 향상 .. 방사선치료 증진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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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을 이용해 폐암 등을 치료할 때 인체에 대한 독성이나 부작용 없이 최고 30%까지 치료효과를 높여주는 방사선치료 증진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원자력의학원 방사선영향연구실 이수재 박사팀은 2일 식물에서 분리한 대사 산물인 피토스핑고신에 탄소 분자를 첨가한 물질인 '피토스핑고신 유도체'가 각종 암의 방사선 치료효과를 최고 30%까지 높여준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