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등 폭설피해지역, 재해지역 지정 검토

노무현 대통령은 8일 폭설피해 대책과 관련,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조속한 특별재해지역 지정 요청에 대해 "정 의장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바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충남의 폭설피해 현장을 방문한 정 의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특별재해지역 지정 요건에는 미달하더라도 관련규정을 일정하게 검토하면 지정이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 의장이 전했다. 정 의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노 대통령은 "훈령을 고쳐서라도 농민의 피해를 구제하겠다는 뜻을 현지 농민들에게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