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사 상장 추진 .. 99년이후 최대

올해 거래소시장에 신규상장을 추진중인 기업이 30개로 지난 1999년 이후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장을 준비중인 기업들 가운데 조선호텔 대한교과서 등 대형사들이 많이 포함돼 있어 올해 거래소 기업공개(IPO)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최근까지 거래소에 신규상장 의사를 전달해온 기업이 모두 30개사에 이르며 이가운데 20개 기업은 상반기중 상장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신규상장 예정기업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이익을 낸 기업들이 많은 데다 최근 증시호전으로 시장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신규상장이 유력한 기업으로 LG필립스LCD와 대한교과서 조선호텔 두원중공업 미디어플렉스 CJ-CGV 등을 꼽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