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탄핵반대…총선과 연계"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21일 오전 광운대에서 12기 대의원대회 및 출범선언대회 성사 보고회를 갖고 강력한 탄핵반대 운동을 전개하고 이를 총선과 연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총련은 이날 "탄핵국면을 맞아 '탄핵무효, 국회해산, 한나라당 해체'란 구호로 동맹휴업 등 강력한 투쟁을 벌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총선에서 낡은 정치를 심판하는데 적극 나설 것을 대의원대회에서 결의했다"고 주장했다. 한총련은 야당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항의하는 뜻으로 25일 1차 동맹휴업을, 다음달 2일 2차 동맹휴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백종호 한총련 의장은 "한총련의 총선 전략은 한나라당 낙선운동과 유권자운동, 정당명부제 투표를 통한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