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칼슘설비 중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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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산업(대표 김영환)은 활석을 이용해 제지 충전제를 생산하는 중국의 하이센베이하이그룹에 연산 10만t 규모의 초미립중질탄산칼슘 제조설비를 3백5만달러에 수출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초미립중질탄산칼슘은 고급 인쇄용지인 아트지와 백상지의 표면코팅제로 사용되는 소재로 이 제품 생산기술은 스위스 오미아와 프랑스 이머리 등 5개 업체가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현지에 설계팀을 보내 오는 11월말까지 공장설비를 끝내고 연말부터는 정상가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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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