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투표소에 도우미 배치

중앙선관위는 오는 15일 17대 총선 선거일에 전국 1만3천1백67개 투표소에 투표도우미를 2명씩 배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를 위해 이미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3만여명을 모집했다. 투표도우미는 투표자들에게 투표안내 및 선거인 명부 확인 보조, 질서유지의 역할과 함께 장애인 투표자의 투표를 돕게 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도우미 활동은 투표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하고 예비 유권자인 중고생들에겐 선거체험을 하는 산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또 '장애인 투표활동 보조인 지원제'를 도입,투표를 하고자 하는 장애인이 미리 전화(1588-3939)로 신청하면 교통편을 제공키로 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