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이노베이션] 한국라레이(주) ‥ 자전거 타기 열풍

최근 웰빙 시대라는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의 등장과 함께 주 5일 근무제 확산으로 인해 각종 레포츠 관련 산업이 부흥기를 맞고 있다. 산악용자전거(MTB)를 비롯한 일반인들의 자전거 타기 열풍이 그 일환이다. 지난 1963년 동광자전거상사로 창업한 후 아버지의 대를 이어 40여 년 동안 자전거 인생 외길을 걸어온 한국라레이(주)(www.jajeongeo.co.kr)의 김정한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118년 전통의 영국 노팅햄 라레이 社의 자전거 제품에 대한 국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형에 맞는 제품을 중국과 대만에서 OEM으로 제작ㆍ판매하고 있는 한국라레이는 중국 현지에 자체 설비공장을 갖춰나감으로써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탄탄한 기술력을 필두로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할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 김정한 대표는 "한국라레이는 MTB뿐만 아니라 접이형 자전거, 일반 자전거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자전거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면서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3백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갖추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영국 라레이 본사의 전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라레이가 올시즌 야심차게 준비한 주력 모델은 보급형 산악자전거 'M20'과 서브브랜드 다이아몬드백에서 내놓은 '소렌토(Sorrento)' 등 두 가지. 이 제품들은 국내 전문 산악자전거의 안전성 검사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대로 통과한 유일한 모델이다. 또한 1백만원대 이상을 호가하는 산악자전거에 대한 통념을 과감히 깨고 38만원대의 저렴한 가격대로 공급한다. 특히 알루미늄 재질을 기본으로 24단 변속기어를 장착한 M20은 무게가 13.5kg에 불과하고, 앞뒤 바퀴의 분리가 가능해 승용차 트렁크나 뒷좌석에 싣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MTB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신장에 따라 차체 높이도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김 대표는 "누구나 쉽게 MTB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존의 비싸기만 했던 전문 산악자전거 가격 거품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철저한 AS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레저용 자전거 생산과 더불어 자전거 보급 및 자전거 문화운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라레이는 현재 전국 네트워크 체인점을 50개 한정으로 모집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02)798-8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