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등 해외 I R 효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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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증권시장과 코스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미국 모건스탠리증권이 후원한 '코스닥 합동 기업설명회(IR)'가 19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GE캐피털, TCW펀드, 라자드, 클레이 핀레이 등 조달러 단위의 투자자금을 운용하는 대형 펀드의 매니저와 애널리스트 등 1백10여명이 참석했다.
스콧 매키 모건스탠리 아시아담당 이사는 "국제투자자들이 한국의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투자 시기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코스닥시장에 대한 외국투자가들의 높아진 관심을 대변했다.
그는 "테러, 이라크전, 미국 대선 등 불안 요인들로 인해 미국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블루칩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잠재력이 있고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중소형 우량주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IR에 참여한 레인콤의 양동기 부사장은 "외국인들은 성장 가능성 등 향후 경영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뉴욕 IR에는 레인콤을 비롯해 백산OPC 세코닉스 아이디스 엔터기술 엠텍비젼 예당엔터테인먼트 이레전자 프롬써어티 등이 참여해 모두 63차례 개별 투자상담을 벌였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