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韓 소비 하반기 회복..모멘텀 지속"

골드만삭스증권이 한국 하반기 소비 회복 전망을 고수했다. 29일 골드만삭스 홍콩의 김선배 수석 연구원은 한국 3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2.1% 하락했으나 이는 대통령 탄핵,눈보라등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전년동월기준으로는 11.6% 증가하며 꾸준한 모멘텀을 이어갔다고 평가. 1~2월에 이어 수출이 강세를 이어갔다고 지적하고 강력한 해외 수요에 힘입어 향후 수 개월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서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또 고용 성장이 가시화되면서 설비투자 회복세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분석하고 하반기 소비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일 발표 예정인 4월 무역수지에서도 견조한 수출 성장세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 골드만 경기선행지수로 미루어볼 때 글로벌 성장 가속화 시기는 이미 지나간 것으로 보이나 성장 추세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亞 수출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