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건강 칼럼) 어버이 날 '젊음'을 선물하세요

홍남수 해마다 반복되는 어버이날 선물.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1백% 만족하기는 힘들다. 언제부터인가 상품권이나 현금이 어버이날 선물 1위로 자리를 잡았다. 실용성이나 편리성은 뛰어나지만 마음이 전달되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올해 어버이날에는 상품권이나 현금 대신 부모님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부모님께 '젊음'을 선물해 보는 것이 어떨까. 사람의 피부는 25세를 전후해 노화가 시작되고 50세가 넘으면 주름과 검버섯 등의 잡티가 심해진다.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지만 검버섯만 제거해도 10년은 젊어 보인다. 무뚝뚝한 아버지들도 사실 "검버섯을 없앨 수 없을까" 내심 고민하기도 한다. 피부과를 찾는 50세 이상 남성 가운데 70%가 검버섯 등과 같은 색소질환 때문이라는 것이 그 증거다. 검버섯은 노화로 발생하는 색소성 피부양성 종양으로 피지분비가 많은 얼굴이나 목 손 등에 흔히 생긴다. 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외관상 보기 흉하고 나이가 들어보이기 때문에 없애버린다고 해서 나쁠 것이 없다. 검버섯은 피부의 검은 색소만을 제거하는 전용 레이저로 시술하는데,시술할 때 마취연고를 발라 통증은 거의 없다. 시술 후 사흘 동안은 시술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술 후 생기는 딱지는 7∼10일 정도 지나면 자연스레 떨어지므로 일부러 떼어내지 않는 게 좋다. 딱지가 떨어진 후에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자외선 차단'이다. 따라서 낮에 외출을 하거나 집안에 있을 때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보다 적극적으로 젊어지고 싶다면 '주름 제거술'을 권한다. 최근에는 간단하게 주사 한방으로 주름을 제거하는 보톡스 시술과 실과 바늘로 주름을 제거하는 '매직 주름제거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보톡스 시술은 보톡스가 주입된 부분의 근육을 일시 마비시켜 주름을 펴주는 것이다. 시술이 매우 간단하지만 지속 효과가 6개월 정도로 짧은 게 흠이다. '매직 주름제거술'은 돌기가 있는 특수 의료용 실이 피부에 삽입되면서 늘어진 피부근육과 맞물려 피부를 탄력있게 해준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흉터가 남지 않고 시술 후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근육을 마비시키는 보톡스나 피부 표피를 당겨주는 기존 안면거상술의 단점인 부자연스러운 표정문제를 개선했다. 이마나 미간,팔자주름 같은 일반적인 주름에는 물론 늘어진 뺨이나 턱 주름에도 효과적이다. 효과는 4∼5년 정도 지속된다. www.duoclin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