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정유 비중확대..화학 중립으로 하향"

세종증권이 국제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정유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반면 석유화학업종은 중립으로 하향. 19일 세종 유영국 연구원은 향후 국제유가가 고유가에 따른 수요 위축과 투기적 수요에 의한 가격 선반영 효과 등으로 3분기 일시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재차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30달러에서 37.6달러로 올려 잡았다.두바이유 전망치는 기존 배럴당 26.7달러에서 31.9달러로 수정. 정유업종의 경우 고유가에 따른 내수 감소는 수출 호조로 상쇄될 것이며 업황 호조에 따른 수익 규모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하고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SK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7만1,000원을 유지한 가운데 S-Oil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 역시 기존 4만1,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반면 석유화학업종은 원가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근본적인 기업가치를 중심으로 종목별로 접근하라고 LG화학,LG석유화학,호남석유에 대해 매수 의견 유지. 다만 목표가는 종전 7만2000원,2만7000원,6만8000원에서 4만5000원,2만5000원,4만4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한화석화는 시장하회로 하향했으며 제일모직은 시장평균 유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