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행원 150명 채용 ‥ 신한銀, 하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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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올 하반기 신입행원 모집규모를 당초 예정보다 50명 많은 1백50명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신한은행은 다음달중 1백명을 선발하고 나머지 필요 인원은 조흥은행 신참 직원들을 영입할 계획이었으나 조흥은행 노조가 행장실을 점거하며 반발함에 따라 모집인원을 50명 늘리기로 방침을 바꿨다.
조흥은행 노조는 조흥은행과 신한은행 인사 담당 부서장들이 지난 25일 조흥은행 행원 50여명을 시내 모처로 불러 "사표를 내면 신한은행에 입행시켜 주겠다"고 약속하며 퇴직을 종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한은행 고위 관계자는 "거래처와 업무량 증가,신규지점 개설 등으로 인력수요가 발생해 다른 시중은행보다 앞서 신입행원 채용 공고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취업 신청서를 잡링크 홈페이지(www.joblink.co.kr)를 통해 접수하고 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