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中國에 30억弗이상 투자 ‥ 현지 생산ㆍ판매 확대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6일 중국 내 생산 및 판매확대를 위해 향후 3년간 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GM은 이 자금으로 새 모델을 도입하고 생산라인을 신증설하는 한편 판매확대를 위해 중국 기업과 합작, 새로운 자동차금융회사를 만들 계획이다. GM과 상하이자동차는 향후 3년내 캐딜락 등 고급 승용차를 비롯 약 20개의 신형 및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생산, 중국 내 판매와 함께 일부는 북미지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또 중국 내에 동력과 유연성 테스트시설 및 소음 진동 등을 시험하는 최신설비의 시험장도 건립할 예정이다. GM은 이를 통해 2007년까지 중국 내 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 이상인 연산 1백30만대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필 머터 GM차이나그룹 회장은 "중국은 GM의 성공적인 세계경영을 위해 아주 중요한 지역"이라고 투자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