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부회장은 어떤 사람] 1월 CEO 선임..국제금융 밝은 스포츠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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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家)'의 2세인 구자열 부회장(51)은 20년 가까이 국제금융 업무를 다뤄 금융감각이 탁월하다.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인 구평회 창업고문의 장남으로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LG상사에 입사한 뒤 LG투자증권 등을 거치며 국제금융을 익혔다.
2001년 LG전선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처음 제조업을 접한 그는 지난 1월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영어와 일어 실력은 수준급. 취미인 산악자전거는 40대에 시작했지만 이미 국내 주요 코스는 섭렵했고,해외 레이스에 참여하기도 한다. 골프는 싱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