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이 미래 車산업의 화두"..웨인 첨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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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첨리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이 8일 한양대 강단에 섰다.
첨리 사장은 이날 1백여명의 한양대 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자동차 기술과 에너지,세계 자동차 시장의 변화' 등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첨리 사장은 이날 "자원고갈과 치솟는 유가,심각해지는 환경오염에 대비하기 위해서 대체에너지 차량과 친환경 차량의 개발 및 상업화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수소전지를 사용한 무공해 연료전지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개발 과정과 함께 하반기부터는 60대의 연료전지차를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시험 운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아시아에서 한국과 일본만이 자동차 고유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만큼 대학에서도 환경과 연료절약을 기반으로 한 미래 자동차 산업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첨리 사장은 지난해 말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과 한국자동차산업학회(KAMI)에서도 한국 수입차 시장의 발전방향과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전략 등을 주제로 특강을 한 바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