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무사 서밋' 日서 첫 개최

제1회 국제 세무사 서밋이 17일 일본 도쿄 시내 게이오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한국 중국 일본 등 6개국에서 참석한 5백여명의 세무사들은 세계경제 발전과 납세자들의 편익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 대표는 또 글로벌시대를 맞아 수요가 늘고 있는 국제적인 세무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서밋을 정례화하고 세무제도 관련 국제 표준화안을 만들어가기로 합의했다. 한국측 대표인 송춘달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각국 세무사들이 연대해 납세자들의 서비스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서밋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왼쪽 세번째가 일본의 가네코 히데오 도쿄세무사회 회장,네번째는 송춘달 서울세무사회 회장.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 중국은 이날 자국의 독특한 세무제도를 설명했고,독일은 5월1일자로 EU(유럽연합)가 25개국으로 확대된 후 역내간 세무서비스 현황을 설명,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세무사 제도를 운영중인 국가는 이번 서밋에 참석한 한국 중국 일본 독일 호주 영국 등 6개국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