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섬유, 차별화가 관건

우리나라 섬유산업이 값싼 중국제품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급화와 차별화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섬유패션 업계와 수출 대행사들이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섬유쿼터제 폐지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대로 있다간 값싼 중국제품에 밀려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란 위기감이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참석자들은 값싼 중국제품에 밀리지 않으려면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별된 소재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김종면 신원 사장 우선 저가의 원자재 개발이 시급하고 웰빙 소재나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고 특별히 자연섬유를 소재로 한 콩섬유 등 대나무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재정립하는 일이 우선이라는 조언도 나옵니다. 유혜령 패션컨설턴트 "고기능성을 강조하는 일본의 케이스가 있고요. 심미성과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원하는 이태형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 방향을 놓고 회사가 부족한 부분을 강화하는 것이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대규모 전시회 등 수출 상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협회 차원의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안영기 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프리뷰인 서울이라 해서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이 전시회에는 국내업체가 많이 참가할 뿐 아니라 해외에서 유명 바이어들을 많이 초청해서 수출상담이 활성화되고 많은 성과가 나오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 정부도 해외마케팅 지원 등 각종 정책 지원을 통해 국내 업체들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