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다임러에 OEM 부품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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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www.mobis.co.kr 代表理事 朴正仁)가 다임러 크라이슬러사에 자동차 조향장치의 핵심부품인 스티어링 칼럼(Steering Column)을 처음으로 수출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공동개발업체인 (주)남양공업에서 다임러 크라이슬러사에 수출하는 제1호 제품의 생산 출고식을 가졌습니다.
국내부품회사가 스티어링 칼럼을 다임러 크라이슬러사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수출한 스티어링 칼럼은 자동차의 조향장치를 이루는 핵심 부품으로서, 7월부터 연간 30만대 규모로 2008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며, 이 부품은 올해 양산될 다임러 크라이슬러사의 RV차량에 장착될 예정입니다.
현대모비스는 2002년 2월, 세계 유수의 부품업체들과 경쟁을 벌인 끝에 350억원 상당의 스티어링 칼럼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이번 수출은 현대모비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티어링 칼럼의 우수성을 자동차 선진국인 미국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지난 2001년부터 북미지역에서 대대적인 부품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북미시장공략을 위해 펼쳤던 활동의 성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현대모비스 연구소에서 2000년부터 약 2년여 기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한 이 부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부품수를 70% 수준으로 단순화한 것으로, 재질도 스틸(Steel)이 아닌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는 가볍게 하는 한편, 강도는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이 부품은 성능과 품질이 뛰어나 GM·포드 등의 회사와도 수주 상담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내년에는 올해의 두 배가 넘는 2억불 상당의 OEM 부품 및 용품 수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