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삼성물산..지주사중 상대적 상승 가능성 크다"

대우증권은 주요 지주회사 가운데 삼성물산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다른 회사보다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25일 대우는 최근 1년간 (주)LG,한화,SK,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주요 지주회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면서 이는 이 회사들의 자산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장 전체적으로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지주회사들의 주가는 순자산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경영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소수주주 지분에 대해 할인과 유동주식 비율이 낮은데 따른 할인,자산가치의 높은 변동성 등이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들의 주가는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한편 대주주를 견제할 세력이라는 점에서 외국인 지분율과 주주 배려 측면에서 배당 성향이 중요 체크 항목이라면서 삼성물산에 대해 목표가 1만8,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SK,(주)LG,한화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