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글로벌 성장 모멘텀 고점쳤다..기술주 피해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고점을 지났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기술주와 경기순환주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28일 CL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토퍼 우드는 MSCI 亞 지수(일본 제외)가 지난 4월 고점 이후 17.1% 하락하며 S&P500,MSCI 올컨트리 지수보다 크게 하락했다고 지적하고 원인중 하나는 달러 캐리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제 상황에 민감한 아시아 증시의 부진 지속은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정점을 지났음을 시사하는 초기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판단. 또 최근 OECD 선행지표 추세와 일부 소비가전제품 수요 둔화 소식 등도 이러한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기술주와 경기순환주를 멀리 하라고 조언했다.한편 글로벌 모멘텀이 정점을 지나고 美 금리가 예상만큼 인상되지 않을 경우 아시아 증시중 홍콩이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언급.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