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아파트 공급 '이번달 절반'..여름 비수기 탓
입력
수정
통상 아파트 분양 비수기인 여름철이 가까워오면서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9일 건설교통부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7월 중 전국에서 새로 공급될 아파트는 전체 2만7천6백22가구로 6월 공급 예정분 5만6천11가구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공급된 가구 수(2만9천6백92가구)에 비해서도 7% 정도 감소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천4백96가구,경기 7천3백41가구,인천 2백16가구 등 수도권 물량이 전체의 36.4%인 1만53가구다.
지방에서는 충남 5천4백73가구,대전 2천5백68가구 등 행정수도 이전계획 영향으로 충청권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어 부산 3천4백57가구,기타지역 6천71가구 등이다.
규모별로는 △60㎡(전용면적 18평) 이하 2천6백96가구 △60∼85㎡(25.7평) 1만7천5백13가구 △85㎡ 초과 7천4백13가구 등이다.
국민주택 규모(85㎡) 이하 물량이 전체의 73.2%를 차지한다.
유형별로는 일반아파트가 2만6천4백98가구,임대아파트가 1천1백24가구 등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