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하반기 증시 680~880P 전망"

대투증권은 하반기 종합지수가 680~880P 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대투증권은 지난 2001년 6월 이후 KOSPI200 기업의 평균 PER 8배를 적용할 때 적정주가는 890P 내외로 추정되며 역사적 KOSPI 저점인 PBR 1배를 적용할 때 저점은 740P 내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취약한 증시 수급을 감안할 때 PBR 1배 이하에서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고 기술적 분석상 지지선인 680P 대에서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기업실적 전망의 하향 조정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 주가 상단은 지난 2001년 6월 이후 평균 PER 수준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주가는 680P에서 880P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3분기에는 3대 악재 요인의 추가적인 증시 반영 가능성이 있으며 외국인 매수강도 약화 등으로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경기방어주와 실적 호전주 중심의 다소 보수적인 투자 자세를 견지하라고 조언했다. 4분기 이후에는 내년 미국의 안정 성장 지속 기대와 내년 국내 내수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핵심 IT 우량주와 내수관련 우량주 등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하라고 권유했다. 대투는 경기방어주로 오리온,한미약품,삼성화재,한국가스공사,부산가스,하나로통신 등을 제시했으며 한진중공업,POSCO,현대모비스,NHN,자화전자,LG마이크론,인탑스,KEC 등을 실적호전주 종목군으로 꼽았다. 삼성전자,삼성SDI,대덕전자는 IT 우량주로, 신세계 CJ,하나은행은 내수관련 우량 종목군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