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원북스' 종합출판사로 새출발

지난 97년 부도났던 출판사 고려원이 7년만에 고려원북스(대표 박건수)로 거듭났다.

고려원북스는 지난해 법원으로부터 파산 결정이 내려진 고려원의 판권과 재고 도서를 인수하고 절판된 양서들을 되살리면서 새로운 단행본을 기획 출간하는 종합 출판사로 출범했다.지난 5월 출판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최근에는 '생명의 물 우리 몸을 살린다'(김현원 지음)와 '김화중의 행복한 부부 만들기'(김화중 지음)를 펴냈다.

이와 함께 이달초부터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고려원 발간 재고도서 1백50종을 옛 정가에 공급하는 사은행사를 열고 있다.

광화문점은 12일부터 3백여종의 도서를 옛 가격으로 판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