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시대] PDP TV : 소니.파나소닉..소니, 깨끗한 화질

소니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소니 고유의 기술인 '베가 엔진(Wega Engine)'을 탑재한 42인치 PDP TV(모델명 KE-42MR1)를 판매하고 있다.

베가 엔진은 시스템 내의 모든 신호를 통합적으로 처리,디지털화하기 때문에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상호 변환시 발생하던 노이즈 등이 사라져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이 제품은 새로운 컨셉트의 디자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디스플레이 부분이 얇고 가벼운 것은 물론 투명한 유리 소재를 채용,마치 화면이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플로팅(floating)' 디자인을 선보였다.

화면 양 끝단에는 저음 재생을 위한 스피커를 채용,얇은 틀속의 스피커에서 박력있는 음질을 실현한다.디지털 카메라,디지털 캠코더로 촬영한 정지화면(JPEG 이미지)을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파나소닉코리아의 PDP TV 주력제품은 37인치,42인치,50인치 등이다.

이 제품들에는 파나소닉의 신기술인 'HD MACH 패널'과 '뉴 리얼 블랙 시스템'이 적용돼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특히 기존 PDP TV 기술의 최대 난제인 풍부하면서도 제대로 된 검정색 구현을 가능하게 한 점이 파나소닉 PDP TV의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5월 한국 진출 3년을 맞은 파나소닉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1천2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올해 PDP TV 등을 앞세워 매출을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