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추적]불황속 투자기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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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경기불황으로 기업들이 시설이나 설비투자등 투자비를 대폭 줄이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처럼 기업들의 투자의욕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반면 일부기업들은 장기적 성장관점에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어떤 내용인지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준민기자??
(앵커1)
불황속에서 투자를 한다는 건 쉽지 않을텐데요. 미리 계획된 수주를 갖고 시설투자에 나서는 기업들이 있다면서요?
최근같은 불경기에 과감한 투자를 한다는 것은 당장의 수익보다는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볼수 있다.
이는 곧 속된 말로 "믿는게 있다"라고도 생각해볼수 있다.
최근 한달사이 국내외 설비투자계획을 공시한 회사는 대략 30군데 정도가 된다.대부분 정보기술업체와 전통적인 제조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의 대규모 설비투자는 향후 납품계획과 수요확대를 예상한 계획된 투자라는 점에서 투자이후 매출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반도체 재료회사인 원익쿼츠와 이라이콤,에스에프에이등이 있습니다.(앵커2)
그럼 구체적으로 이들 기업들은 어떤 목표를 갖고 이처럼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는지 조목조목 짚어주시죠?
먼저 반도체 재료회사인 원익쿼츠.
원익쿼츠는 세라믹부분의 생산설비증축을 위한 25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주로 LG필립스와 삼성을 주 매출처로 납품을 하고 있다.
100% 공장 풀가동을 통해서도 수주물량을 감당해내지 못해서 설비증설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세라믹분야에서만 월평균 4-5억원 매출로 상반기 현재 30억원내외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증설작업으로 연간 100억원의 생산캐파로 확대되고 올해 세라믹분야에서만 50억원 매출로 지난해 전체매출대비 10% 였던 비중도 15-16%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직접 회사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전화인터뷰)원익쿼츠 고위관계자
(B27 0:01:28-0:01:37/0:03:57-04:06)
(세라믹부분) 풀가동해도 월 4-5억 정도 캐파밖에 안된다. 따라서 향후 연간 100억 생산캐파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해 320억 매출 목표가운데 세라믹부분이 50억으로 전체 15-16% 비중차지"
현재 현금유동화자산이 60-70억원으로 차입금없이 자체 조달로 증설작업을 마무리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라이콤이라는 회사도 있다.
이라이콤은 82억원을 투자해서 휴대폰용 부품공정 설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년전부터 준비해온 휴대폰용LCD모듈 생산라인으로 이라이콤 역시 삼성전자와 휴대폰용 부품공급과 관련한 기본계약을 맺은 상태다.
삼성측으로부터 8월부터는 생산해서 납품해달라는 오더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부분도 한번 직접 들어보시겠다.
전화인터뷰)이라이콤 고위관계자
(B29 0:01:55-0:02:15)
"새로운 사업부분 계약후 설비투입한거다.
아직 (구체적 물량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확답준건 없다.
단지 8월부터 생산해서 납품하라는 계약을 한거다."
현재 이라이콤은 전공장을, 그리고 후공장은 중국현지법인을 통해서 삼성전자에 납품하게 된다.
이라이콤측은 국내설비공사는 이달중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중국내 현지법인도 올 연말까지 35억원을 투자해서
현재 50만캐파인 설비능력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서는 당장 이익을 보진 못하더라도 신규생산설비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앵커3)
이밖에도 현재 어떤 기업들이 공격적인 설비투자를 하고 있는지 정리해주시고, 투자관점도 짚어주신다면?
현재 에스에프에이와 동진쎄미켐이 대규모 증설계획을 밝혔다.
에스에프에이는 TFT-LCD 수주물량 증가로 153억원을 투자해 클린룸 신규시설을 갖출
방침을 세웠다.
동진쎄미켐도 169억원규모의 TFT-LCD재료공장 증설계획을 갖고 있다. (CG)
이밖에도 테코스가 삼성전기의 수주물량증가로 31억원을 투자하는 시설공사를 9월부터 착수하기로 했구요.
진성티이씨도 신공법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23억원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CG)
결국 대규모 설비투자계획은 계획된 수주물량등 향후 매출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 주가상승의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분들은 각 기업들의 수주계획물량이 어느정돈지 그리고, 차입금을 통한 설비투잔지, 자체 자금조달을 통한 것인지 꼼꼼히 따져보셔야 겠다.또 경기회복시점과 맞춰서 매출증대효과가 어느정도 나타날수 있는지도 체크포인트다라고 말씀.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
최근 경기불황으로 기업들이 시설이나 설비투자등 투자비를 대폭 줄이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처럼 기업들의 투자의욕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반면 일부기업들은 장기적 성장관점에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어떤 내용인지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준민기자??
(앵커1)
불황속에서 투자를 한다는 건 쉽지 않을텐데요. 미리 계획된 수주를 갖고 시설투자에 나서는 기업들이 있다면서요?
최근같은 불경기에 과감한 투자를 한다는 것은 당장의 수익보다는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볼수 있다.
이는 곧 속된 말로 "믿는게 있다"라고도 생각해볼수 있다.
최근 한달사이 국내외 설비투자계획을 공시한 회사는 대략 30군데 정도가 된다.대부분 정보기술업체와 전통적인 제조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의 대규모 설비투자는 향후 납품계획과 수요확대를 예상한 계획된 투자라는 점에서 투자이후 매출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반도체 재료회사인 원익쿼츠와 이라이콤,에스에프에이등이 있습니다.(앵커2)
그럼 구체적으로 이들 기업들은 어떤 목표를 갖고 이처럼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는지 조목조목 짚어주시죠?
먼저 반도체 재료회사인 원익쿼츠.
원익쿼츠는 세라믹부분의 생산설비증축을 위한 25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주로 LG필립스와 삼성을 주 매출처로 납품을 하고 있다.
100% 공장 풀가동을 통해서도 수주물량을 감당해내지 못해서 설비증설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세라믹분야에서만 월평균 4-5억원 매출로 상반기 현재 30억원내외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증설작업으로 연간 100억원의 생산캐파로 확대되고 올해 세라믹분야에서만 50억원 매출로 지난해 전체매출대비 10% 였던 비중도 15-16%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직접 회사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전화인터뷰)원익쿼츠 고위관계자
(B27 0:01:28-0:01:37/0:03:57-04:06)
(세라믹부분) 풀가동해도 월 4-5억 정도 캐파밖에 안된다. 따라서 향후 연간 100억 생산캐파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해 320억 매출 목표가운데 세라믹부분이 50억으로 전체 15-16% 비중차지"
현재 현금유동화자산이 60-70억원으로 차입금없이 자체 조달로 증설작업을 마무리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라이콤이라는 회사도 있다.
이라이콤은 82억원을 투자해서 휴대폰용 부품공정 설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년전부터 준비해온 휴대폰용LCD모듈 생산라인으로 이라이콤 역시 삼성전자와 휴대폰용 부품공급과 관련한 기본계약을 맺은 상태다.
삼성측으로부터 8월부터는 생산해서 납품해달라는 오더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부분도 한번 직접 들어보시겠다.
전화인터뷰)이라이콤 고위관계자
(B29 0:01:55-0:02:15)
"새로운 사업부분 계약후 설비투입한거다.
아직 (구체적 물량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확답준건 없다.
단지 8월부터 생산해서 납품하라는 계약을 한거다."
현재 이라이콤은 전공장을, 그리고 후공장은 중국현지법인을 통해서 삼성전자에 납품하게 된다.
이라이콤측은 국내설비공사는 이달중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중국내 현지법인도 올 연말까지 35억원을 투자해서
현재 50만캐파인 설비능력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서는 당장 이익을 보진 못하더라도 신규생산설비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앵커3)
이밖에도 현재 어떤 기업들이 공격적인 설비투자를 하고 있는지 정리해주시고, 투자관점도 짚어주신다면?
현재 에스에프에이와 동진쎄미켐이 대규모 증설계획을 밝혔다.
에스에프에이는 TFT-LCD 수주물량 증가로 153억원을 투자해 클린룸 신규시설을 갖출
방침을 세웠다.
동진쎄미켐도 169억원규모의 TFT-LCD재료공장 증설계획을 갖고 있다. (CG)
이밖에도 테코스가 삼성전기의 수주물량증가로 31억원을 투자하는 시설공사를 9월부터 착수하기로 했구요.
진성티이씨도 신공법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23억원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CG)
결국 대규모 설비투자계획은 계획된 수주물량등 향후 매출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 주가상승의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분들은 각 기업들의 수주계획물량이 어느정돈지 그리고, 차입금을 통한 설비투잔지, 자체 자금조달을 통한 것인지 꼼꼼히 따져보셔야 겠다.또 경기회복시점과 맞춰서 매출증대효과가 어느정도 나타날수 있는지도 체크포인트다라고 말씀.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