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할땐 긴급버튼 누르세요"..KTF '모바일 출동 서비스'

KTF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휴대폰 긴급버튼만 누르면 보안업체에 연락이 돼 구조받을 수 있는 '모바일 출동 서비스'를 15일부터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제휴 보안업체 직원이 현장까지 출동한다는 점에서 미리 입력해둔 전화번호로 연락만 되는 기존의 휴대폰 구조 서비스와 다르다.또 △택시 탑승시 택시정보를 입력해 도난차량 여부를 확인하고 유사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택시케어 △귀가시 보호자나 관제센터에 주기적으로 위치를 알려주는 귀갓길케어 △보호대상 반경을 설정해 자녀 등이 지역을 이탈할 경우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보호울타리 △노인이나 여성이 저녁에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출동을 요청하는 홈케어 등의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KTF 대리점에서 가입 신청을 해야 하며 인공위성을 통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폰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서비스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 모비가드(www.mobiguar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케어 서비스는 일반 휴대폰으로도 가능하다.기본요금은 월 3천5백원이며 서비스에 따라 건당 80원 내지 1천원이 추가된다. 무선인터넷 비용은 별도다.

출동시 요금은 건당 5만원.

KTF는 7~8월 2개월 간 출동 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