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4일) NHN 10만원 붕괴

14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65포인트(1.81%) 하락한 361.62로 마감됐다.

개인이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우위를 나타내 지수를 끌어내렸다.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24.49포인트(2.79%) 떨어진 853.36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옥션 LG텔레콤 동서 레인콤 CJ인터넷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로 마감됐다.

NHN은 외국인 매물이 흘러나와 5.15% 하락한 9만9천5백원에 마감돼 지난달 4일 이후 40일만에 10만원선이 붕괴됐다.다음커뮤니케이션 파라다이스 인터플렉스 KH바텍 주성엔지니어링 LG마이크론 등도 3∼7% 하락했다. 웹젠은 이수영 전 사장이 회사자금 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6일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개별종목 중 개인투자자가 적대적 인수합병(M&A) 추진을 선언한 지니웍스는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기업들이 법이 정한 재무관리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오면서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핸디소프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