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망 '해킹 비상'] '국가기관 해킹프로그램은'

이번 국가기관 해킹에 사용된 '변종 핍'과 '변종 리백'은 전형적인 트로이목마의 일종이다.

트로이목마는 해커가 해킹을 시도하기 위해 게임 유틸리티 등의 프로그램인 것처럼 위장하거나 실행코드 형태로 다른 프로그램의 내부에 숨어있는 바이러스다.트로이목마는 윈도 취약점을 파고들거나 e메일 첨부파일로 해킹 대상자의 PC를 감염시킨다.

일단 PC 사용자가 트로이목마를 실행하면 PC 내부에 백도어 프로그램(컴퓨터에 숨어 들어가 정보를 빼내가거나 특정 작업을 실행하도록 제작된 해킹 프로그램)이 몰래 설치된다.

해커가 언제든지 자유롭게 컴퓨터에 침입할 수 있는 '뒷문'을 열어놓은 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