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유화, 아람FSI에 매각..예금보험공사 이달말께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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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기업인 신호유화가 구조조정전문기업(CRC)인 아람FSI(파이낸셜서비스)에 매각된다.
이에 따라 신호유화는 워크아웃 대상 기업에 지정된지 6년만에 워크아웃 졸업을 눈앞에 두게 됐다.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에서 예보 자회사인 정리금융공사가 보유 중인 전환사채(CB) 1백70억원 어치를 아람FSI컨소시엄에 매각키로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람FSI 컨소시엄에는 아람FSI 신한캐피탈 신호유화 거래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람FSI컨소시엄은 지난 3월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으면서 보증금 20억원을 냈기 때문에 잔금 1백50억원을 지불하고 본계약만 체결하면 된다.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아직 산업은행 등 일부 다른 채권금융회사들의 매각 동의 절차가 남았으나 매각에 필요한 공적 절차는 사실상 끝난 셈"이라며 "아람FSI측에서 늦어도 이달말쯤 본계약을 체결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신호유화의 최대주주는 아람FSI(지분율 27%)가 되며 신한캐피탈(18%)은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신호유화는 외환위기 이후 채무가 늘어나 지난 98년 워크아웃 대상 기업으로 지정됐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이에 따라 신호유화는 워크아웃 대상 기업에 지정된지 6년만에 워크아웃 졸업을 눈앞에 두게 됐다.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에서 예보 자회사인 정리금융공사가 보유 중인 전환사채(CB) 1백70억원 어치를 아람FSI컨소시엄에 매각키로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람FSI 컨소시엄에는 아람FSI 신한캐피탈 신호유화 거래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람FSI컨소시엄은 지난 3월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으면서 보증금 20억원을 냈기 때문에 잔금 1백50억원을 지불하고 본계약만 체결하면 된다.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아직 산업은행 등 일부 다른 채권금융회사들의 매각 동의 절차가 남았으나 매각에 필요한 공적 절차는 사실상 끝난 셈"이라며 "아람FSI측에서 늦어도 이달말쯤 본계약을 체결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신호유화의 최대주주는 아람FSI(지분율 27%)가 되며 신한캐피탈(18%)은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신호유화는 외환위기 이후 채무가 늘어나 지난 98년 워크아웃 대상 기업으로 지정됐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