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먹으면 콜레스테롤 줄어든다 ‥ 삼성병원 이선희 영양과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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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녹차를 마셔라.'
녹차를 마시는 사람이 커피를 마시는 사람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이선희 영양과장 팀은 성인 남성 1천8백56명을 대상으로 녹차군(2백83명),커피군(4백52명),커피·녹차군(9백18명),둘 다 마시지 않는 군(2백3명)으로 분류해 영양소 섭취 상태와 혈중 지질수준을 조사한 결과 녹차군의 저밀도콜레스테롤(LDL)수치가 1백32㎎/㎗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커피군은 1백38㎎/㎗,커피·녹차군은 1백39㎎/㎗로 각각 나타났다.
LDL은 고지혈증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총콜레스테롤 수치는 녹차군이 1백96㎎/㎗으로 가장 낮았으며 커피군 2백3㎎/㎗,커피·녹차군 2백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뇌졸중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중성 지방의 경우 녹차군 1백38㎎/㎗,커피군 1백48㎎/㎗,커피·녹차군 1백50㎎/㎗로 녹차군이 가장 낮았다.
이선희 과장은 "녹차에 함유된 폴리페놀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시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는 "녹차는 항암 효과와 노화억제 효과 등을 갖고 있지만 만병 통치약은 아니다"며 "균형있는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하면서 마셔야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빈혈이나 골다공증 환자,위가 약한 사람은 녹차를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으며 공복때 보다는 식후에 마시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녹차를 마시는 사람이 커피를 마시는 사람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이선희 영양과장 팀은 성인 남성 1천8백56명을 대상으로 녹차군(2백83명),커피군(4백52명),커피·녹차군(9백18명),둘 다 마시지 않는 군(2백3명)으로 분류해 영양소 섭취 상태와 혈중 지질수준을 조사한 결과 녹차군의 저밀도콜레스테롤(LDL)수치가 1백32㎎/㎗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커피군은 1백38㎎/㎗,커피·녹차군은 1백39㎎/㎗로 각각 나타났다.
LDL은 고지혈증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총콜레스테롤 수치는 녹차군이 1백96㎎/㎗으로 가장 낮았으며 커피군 2백3㎎/㎗,커피·녹차군 2백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뇌졸중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중성 지방의 경우 녹차군 1백38㎎/㎗,커피군 1백48㎎/㎗,커피·녹차군 1백50㎎/㎗로 녹차군이 가장 낮았다.
이선희 과장은 "녹차에 함유된 폴리페놀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시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는 "녹차는 항암 효과와 노화억제 효과 등을 갖고 있지만 만병 통치약은 아니다"며 "균형있는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하면서 마셔야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빈혈이나 골다공증 환자,위가 약한 사람은 녹차를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으며 공복때 보다는 식후에 마시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