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보다 비싼 우선주 가격차 줄어

코스닥시장 내 우선주와 보통주간 주가 격차가 해마다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코스닥 우선주 15개 종목(쌍용건설 우선주 제외)은 평균 7백13원,이들의 보통주는 평균 5백7원으로 우선주에 비해 보통주 주가가 40.6%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우선주와 보통주간 괴리율이 가장 큰 곳은 자이링크(5백27.7%)였고 현대멀티캡 국제정공도 주가 차이가 컸다.

반면 코리아텐더 울트라건설 테크원 동문정보 케이앤컴퍼니 비이티 로패스는 보통주 주가가 우선주보다 높았다.

지난 14일 현재 우선주와 보통주간 괴리율은 지난해의 74.5%(우선주 평균 1천2백39원,보통주 평균 7백10원)보다 낮아졌다.우선주와 보통주간 주가 격차는 2000년 1천3백21.3%,2001년 4백76.4%,2002년 1백52.5% 등으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지난 2001년 8월 이후 우선주 주가급등 때 매매정지 등 투기적 매매에 대한 규제를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우선주 주가가 보통주보다 지나치게 높아지는 이상 현상도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