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샷난조로 최악의 라운드 ‥ 에비앙마스터스 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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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7·CJ)가 결국 샷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며 최악의 라운드를 펼쳤다.
박세리는 2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의 에비앙마스터스GC(파72·길이 6천1백92야드)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2백50만달러) 3라운드에서 9오버파 81타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출전선수 77명 가운데 공동 69위다.
▶24일 0시10분 현재
대회 이틀간 언더파 성적을 내지 못했던 박세리는 이날 4개의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완전히 무너졌다.더블보기는 대부분 티샷이 흔들리면서 나왔다.
박세리는 5번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뒤 9,10번홀에서 연속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어 12,13번홀에서도 거푸 더블보기를 했고 14번홀에서 보기를 했다.1,2라운드에서도 버디를 잡았던 18번홀에서 유일한 버디를 기록했다.
81타는 박세리가 미국에 진출한 이후 두번째 최악의 스코어다.
박세리는 지난해 US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11오버파 82타를 기록한 적이 있다.이날 3라운드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40분부터 시작됐으나 6시30분부터 번개가 치면서 2시간가량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애니카 소렌스탐(34·스웨덴)이 9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소렌스탐은 1,6,7번홀에서 착실하게 버디를 사냥하며 1타차 선두에 올라 시즌 5승에 바짝 다가섰다.
2위는 2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나섰던 카렌 스터플스(31·잉글랜드)와 웬디 둘란(36·호주)으로 합계 11언더파다.
9번홀을 마친 스터플스는 1타를 줄였고 앞조로 플레이한 둘란은 10번홀까지 3타를 줄였다.
박희정(24·CJ)이 11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로 공동 7위를 달렸다.
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11번홀을 마친 현재 1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13번홀까지 플레이한 김미현(27·KTF)과 14번홀을 끝낸 한희원(26·휠라코리아)은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5위,14번홀까지 강수연(28·아스트라)은 1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로 공동 19위다.
장정은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백15타(공동 31위)로 순위를 다소 끌어올렸다.
3백야드에 육박하는 호쾌한 장타를 자랑하던 미셸 위(15)는 퍼팅 난조에 빠지며 공동 40위로 밀렸다.
위는 14번홀까지 4오버파를 치며 합계 2오버파를 기록 중이다.
미셸 위는 2라운드에서도 버디를 6개나 잡고도 퍼팅때문에 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보기 5개가 모두 3퍼트의 결과다.
이정연(25)과 송아리(18·빈폴골프)는 나란히 17번홀까지 3오버파를 쳐 합계 3오버파로 공동 45위다.안시현(20·엘로드)은 3언더파 69타로 첫 언더파 스코어를 내며 합계 5오버파 2백21타(공동 55위),김초롱(20)은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7오버파 2백23타(63위)를 기록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박세리는 2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의 에비앙마스터스GC(파72·길이 6천1백92야드)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2백50만달러) 3라운드에서 9오버파 81타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출전선수 77명 가운데 공동 69위다.
▶24일 0시10분 현재
대회 이틀간 언더파 성적을 내지 못했던 박세리는 이날 4개의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완전히 무너졌다.더블보기는 대부분 티샷이 흔들리면서 나왔다.
박세리는 5번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뒤 9,10번홀에서 연속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어 12,13번홀에서도 거푸 더블보기를 했고 14번홀에서 보기를 했다.1,2라운드에서도 버디를 잡았던 18번홀에서 유일한 버디를 기록했다.
81타는 박세리가 미국에 진출한 이후 두번째 최악의 스코어다.
박세리는 지난해 US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11오버파 82타를 기록한 적이 있다.이날 3라운드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40분부터 시작됐으나 6시30분부터 번개가 치면서 2시간가량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애니카 소렌스탐(34·스웨덴)이 9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소렌스탐은 1,6,7번홀에서 착실하게 버디를 사냥하며 1타차 선두에 올라 시즌 5승에 바짝 다가섰다.
2위는 2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나섰던 카렌 스터플스(31·잉글랜드)와 웬디 둘란(36·호주)으로 합계 11언더파다.
9번홀을 마친 스터플스는 1타를 줄였고 앞조로 플레이한 둘란은 10번홀까지 3타를 줄였다.
박희정(24·CJ)이 11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로 공동 7위를 달렸다.
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11번홀을 마친 현재 1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13번홀까지 플레이한 김미현(27·KTF)과 14번홀을 끝낸 한희원(26·휠라코리아)은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5위,14번홀까지 강수연(28·아스트라)은 1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로 공동 19위다.
장정은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백15타(공동 31위)로 순위를 다소 끌어올렸다.
3백야드에 육박하는 호쾌한 장타를 자랑하던 미셸 위(15)는 퍼팅 난조에 빠지며 공동 40위로 밀렸다.
위는 14번홀까지 4오버파를 치며 합계 2오버파를 기록 중이다.
미셸 위는 2라운드에서도 버디를 6개나 잡고도 퍼팅때문에 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보기 5개가 모두 3퍼트의 결과다.
이정연(25)과 송아리(18·빈폴골프)는 나란히 17번홀까지 3오버파를 쳐 합계 3오버파로 공동 45위다.안시현(20·엘로드)은 3언더파 69타로 첫 언더파 스코어를 내며 합계 5오버파 2백21타(공동 55위),김초롱(20)은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7오버파 2백23타(63위)를 기록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