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축 모바일 동영상 제공"..박대일 <씬멀티미디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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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동통신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한국에서 성공한 기술이라면 미국과 유럽에서도 쉽게 받아들여집니다"박대일 씬멀티미디어 사장은 요즘 국내와 해외사업의 비중을 절반정도 가져간다.
SK텔레콤을 고객사로 둔 것이 세계시장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씬멀티미디어는 원래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원천기술을 가진 퀄컴에 동영상 솔루션을 제공한 회사이다.실리콘밸리의 중심부인 팔로알토에 본사가 있고 미국 인도 이스라엘 이탈리아 대만 한국 등 6개국 이동통신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국내보다는 해외에 더 많이 알려진 특이한 회사다.
박 사장은 "매출 2백억원이 되는 2007년께에는 나스닥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회사는 지난 5월 퀄컴에 모바일 동영상 솔루션인 H.264코덱을 공급,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씬멀티미디어가 공급하는 코덱은 퀄컴이 개발하고 있는 휴대폰 동영상 플레이어인 Qtv에 탑재될 예정이다.
Qtv는 고화질,고음질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및 재생 기능을 휴대폰에서 실현시키는 집적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Qtv가 휴대폰에 채택되면 휴대폰을 통해 동영상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된다.
박 사장은 "5개 업체가 경쟁을 통해 최종적으로 우리 솔루션이 채택됐다"며 "우리 제품은 CPU(중앙처리장치)에 적은 부담을 주면서 압축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씬멀티미디어의 주력 제품은 자체 개발한 TCM(Thin Client Media)이라는 동영상 솔루션.TCM은 저기능 단말기에서도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씬멀티미디어는 이 제품을 지난 2001년 처음으로 SK텔레콤에 공급했다.
지금까지 6개국 7개 이동통신사에서 1천6백만대 이상의 단말기에 이 솔루션을 채택했다.
씬멀티미디어는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에 7억2천만원의 순이익을 냈다.올해는 매출 90억원에 20억원의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한국에서 성공한 기술이라면 미국과 유럽에서도 쉽게 받아들여집니다"박대일 씬멀티미디어 사장은 요즘 국내와 해외사업의 비중을 절반정도 가져간다.
SK텔레콤을 고객사로 둔 것이 세계시장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씬멀티미디어는 원래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원천기술을 가진 퀄컴에 동영상 솔루션을 제공한 회사이다.실리콘밸리의 중심부인 팔로알토에 본사가 있고 미국 인도 이스라엘 이탈리아 대만 한국 등 6개국 이동통신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국내보다는 해외에 더 많이 알려진 특이한 회사다.
박 사장은 "매출 2백억원이 되는 2007년께에는 나스닥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회사는 지난 5월 퀄컴에 모바일 동영상 솔루션인 H.264코덱을 공급,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씬멀티미디어가 공급하는 코덱은 퀄컴이 개발하고 있는 휴대폰 동영상 플레이어인 Qtv에 탑재될 예정이다.
Qtv는 고화질,고음질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및 재생 기능을 휴대폰에서 실현시키는 집적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Qtv가 휴대폰에 채택되면 휴대폰을 통해 동영상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된다.
박 사장은 "5개 업체가 경쟁을 통해 최종적으로 우리 솔루션이 채택됐다"며 "우리 제품은 CPU(중앙처리장치)에 적은 부담을 주면서 압축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씬멀티미디어의 주력 제품은 자체 개발한 TCM(Thin Client Media)이라는 동영상 솔루션.TCM은 저기능 단말기에서도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씬멀티미디어는 이 제품을 지난 2001년 처음으로 SK텔레콤에 공급했다.
지금까지 6개국 7개 이동통신사에서 1천6백만대 이상의 단말기에 이 솔루션을 채택했다.
씬멀티미디어는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에 7억2천만원의 순이익을 냈다.올해는 매출 90억원에 20억원의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