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환율 높은수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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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중경 국제금융국장은 “현재의 환율이 높은수준이 아니라며 물가에 부담을 줘 소비를 억제하는 역할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연사숙기자?기자))
외환당국이 최근 정부의 지나친 환율방어에 대한 해명을 하고 나섰습니다.

최중경 국제금융국장은 “현재의 환율수준이 높지 않다”며 “평균 기업의 채산성을 겨우 맞출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의 지나친 환율 방어로 내수를 위축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최 국장은 “호황기에는 내수소비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 정부의 수출살리기가 내수를 위축시킬 수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현재 물가가 오르는 것은 유가 때문이고. 환율이 물가에 부담을 줘 소비를 억제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최 국장은 한국의 외환시장이 지나치게 초과수익이 나는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실물쪽에서 경제체력과 금융시장에서 투기세력을 막는 것. 이 두가지 일관된 환율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환당국은 단기적 호흡 보다는 긴 호흡으로 대처하고 개입이 필요할 경우 명쾌한 시그널을 보낼 것이라고 말해 정부의 외환시장 관리는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외환시장 방어를 위해 외평채 발행한도가 20조원을 넘은 가운데 조달금리에 비해 운용금리가 낮아 생기는 2차손 문제에 대해 최 국장은 “GDP1%가 늘어날 경우 세수는 1조원이상이 늘어난다”며 환율을 적정수준 유지해서 성장이 유지되고 그로인해 재정수지가 확보된다면 상쇄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역외선물환시장(NDF)의 매수규제는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