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도 웰빙시대] 보험 : "건강 쾌유 기원금도 주네"

인스턴트 식품과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탈피,건강한 육체와 건전한 정신을 추구하는 '웰빙 열풍'이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다.

생명보험 상품도 이같은 변화의 한가운데 있다.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웰빙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생보사는 6개.웰빙형 보험상품은 기존 상품에 건강 보장을 강화한 것으로 분류에 따라 건강보험에서 정기·CI·종신보험 등으로 나뉜다.

웰빙 붐을 타고 개발된 생보사의 상품 가운데 금호생명의 '자기사랑암보험'은 암 진단을 받을 경우 최고 8천만원을 지급하는 고액 보장으로 한달만에 5천2백여건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생보협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흥국생명의 '웰빙 정기보험'은 순수보장형이지만 실세금리를 반영한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공시 이율에 따라 사망보험금을 추가로 지급한다.교보생명의 '교보웰빙건강보험'은 암보장형·질병보장형·재해보장형 등 3가지 형태의 주계약을 설정,각각의 보험에 따로 가입하거나 각 주계약을 조합해 가입할 수 있어 별도의 특약 없이 모든 재해나 질병 보장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SK생명의 'OK웰빙건강보험'은 진단이나 치료 자금뿐만 아니라 치료 후 건강 회복과 쾌유 기원을 위한 자금까지 지원해 준다.

동양생명은 '수호천사 웰빙CI보험'과 '수호천사 웰빙종신보험' 2가지를 판매하고 있다.'수호천사 웰빙CI보험'은 기존 종신보험과 건강보험의 장점을 살린 상품으로 말기 간질환과 3도 이상 화상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신한생명의 '웰빙케어종신보험'은 기존 종신보험에 치료 중심의 의료보장 기능을 결합한 웰빙형 보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