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 '첫승' 목마름..뷰익오픈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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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이 29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워윅힐스GC에서 개막되는 미국PGA투어 뷰익오픈(총상금 4백50만달러)에 나란히 출전,다시 한번 '톱10' 진입을 노린다.
이 대회는 상금액이나 출전선수들의 면면이 투어의 여느 대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PGA챔피언십을 2주 앞두고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다음주 대회(더 인터내셔널)가 스트로크플레이가 아닌 홀별 스코어에 따른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모디파이드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USPGA챔피언십에 대비한 컨디션 점검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최경주도 뷰익오픈 후 더 인터내셔널은 쉬고 곧바로 US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현재 상금 1백58만여달러로 이 부문 랭킹 21위를 달리고 있는 최경주로서는 강호들이 다수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상금을 최대한 벌어놓아야 '시즌상금 2백만달러'에 다가서게 된다.또 브리티시오픈 공동 16위 후 지난주 밀워키US뱅크챔피언십에서 커트오프된 부진도 씻어야 할 입장이다.
최경주와 함께 출전하는 '빅 네임'들은 타이거 우즈(28·미국),비제이 싱(41·피지),짐 퓨릭(34·미국) 등이다.
세 선수는 모두 세계랭킹 '톱10' 안에 드는데다 역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을 갖고 있다.지난해엔 퓨릭이 우승, 우즈가 2위를 했으며 2002년엔 우즈가,97년엔 싱이 정상에 올랐다.
특히 어니 엘스,필 미켈슨,데이비스 러브3세,레티프 구센 등이 불참한 가운데 우즈가 올시즌 처음 스트로크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와 싱이 엘스를 제치고 세계랭킹 2위에 복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지가 관심사다.
나상욱도 이번 대회에서 상금랭킹을 올려놓아야 내년 시드를 확실히 지킬 수 있는 상황이다.나상욱은 현재 상금랭킹 86위인데,시즌랭킹 1백25위까지 이듬해 시드가 주어진다.
최경주는 30일 오전 1시27분 제프 슬루먼,호세 코세레스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하며,나상욱은 같은날 오전 2시12분 코스레코드 보유자인 빌리 메이페어 등과 함께 첫 샷을 날린다.
우즈는 29일 오후 8시36분 경기를 시작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이 대회는 상금액이나 출전선수들의 면면이 투어의 여느 대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PGA챔피언십을 2주 앞두고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다음주 대회(더 인터내셔널)가 스트로크플레이가 아닌 홀별 스코어에 따른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모디파이드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USPGA챔피언십에 대비한 컨디션 점검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최경주도 뷰익오픈 후 더 인터내셔널은 쉬고 곧바로 US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현재 상금 1백58만여달러로 이 부문 랭킹 21위를 달리고 있는 최경주로서는 강호들이 다수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상금을 최대한 벌어놓아야 '시즌상금 2백만달러'에 다가서게 된다.또 브리티시오픈 공동 16위 후 지난주 밀워키US뱅크챔피언십에서 커트오프된 부진도 씻어야 할 입장이다.
최경주와 함께 출전하는 '빅 네임'들은 타이거 우즈(28·미국),비제이 싱(41·피지),짐 퓨릭(34·미국) 등이다.
세 선수는 모두 세계랭킹 '톱10' 안에 드는데다 역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을 갖고 있다.지난해엔 퓨릭이 우승, 우즈가 2위를 했으며 2002년엔 우즈가,97년엔 싱이 정상에 올랐다.
특히 어니 엘스,필 미켈슨,데이비스 러브3세,레티프 구센 등이 불참한 가운데 우즈가 올시즌 처음 스트로크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와 싱이 엘스를 제치고 세계랭킹 2위에 복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지가 관심사다.
나상욱도 이번 대회에서 상금랭킹을 올려놓아야 내년 시드를 확실히 지킬 수 있는 상황이다.나상욱은 현재 상금랭킹 86위인데,시즌랭킹 1백25위까지 이듬해 시드가 주어진다.
최경주는 30일 오전 1시27분 제프 슬루먼,호세 코세레스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하며,나상욱은 같은날 오전 2시12분 코스레코드 보유자인 빌리 메이페어 등과 함께 첫 샷을 날린다.
우즈는 29일 오후 8시36분 경기를 시작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