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도 1백억달러 반도체 투자 ‥ 경기 정점 전망속 공급과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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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대만 반도체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를 선언하는 등 아시아 반도체 업체가 본격적인 투자 경쟁에 나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한국 일본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밝힌 데 이어 대만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도 1백억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반도체 시장에서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대만의 반도체 업체별 투자규모는 파워칩 세미컨덕터 21억달러,프로모스 테크놀로지스 45억달러,난야 테크놀로지 20억달러 등이며 윈본드 일렉트로닉스는 이미 15억달러의 투자를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만 반도체 4개사의 투자 발표는 한국 및 일본 반도체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잇따라 밝힘에 따라 이들 업체와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반도체 업체들이 디지털 가전과 개인용컴퓨터(PC) 등의 핵심 반도체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격렬한 투자경쟁 단계에 돌입했지만 반도체 경기가 현재 정점에 달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1∼2년 내 반도체 시장의 공급과잉 현상이 초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한국 일본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밝힌 데 이어 대만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도 1백억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반도체 시장에서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대만의 반도체 업체별 투자규모는 파워칩 세미컨덕터 21억달러,프로모스 테크놀로지스 45억달러,난야 테크놀로지 20억달러 등이며 윈본드 일렉트로닉스는 이미 15억달러의 투자를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만 반도체 4개사의 투자 발표는 한국 및 일본 반도체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잇따라 밝힘에 따라 이들 업체와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반도체 업체들이 디지털 가전과 개인용컴퓨터(PC) 등의 핵심 반도체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격렬한 투자경쟁 단계에 돌입했지만 반도체 경기가 현재 정점에 달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1∼2년 내 반도체 시장의 공급과잉 현상이 초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