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공동워크아웃 '지지부진'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구제하기 위해 은행 등 22개 금융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공동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은행 공동의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7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은행들이 워크아웃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소기업도 26개에 그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초 은행들이 공동워크아웃을 결정하면서 발표한 대상기업수 1천5백여개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산업은행이 2개 중소기업에 대해 워크아웃을 확정했다.부산은행도 2개 기업을 공동워크아웃 대상으로 확정하고 실사를 진행 중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