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휴대폰 16개월마다 교체

신세대들은 평균 16개월마다 휴대폰을 바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절반 가량이 40만원 이상의 비싼 휴대폰을 구입하고 있으며 요금은 대부분 부모들이 대신 내주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중ㆍ고생 및 청소년 5백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휴대폰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단말기 교체 주기가 평균 1년4개월에 불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보원 관계자는 "휴대폰을 1년6개월도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무려 56.8%였다"고 말했다.

교체 이유로는 '신형을 구입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31.6%나 돼 패션이 구매의욕을 돋우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단말기 구입가격은 평균 38만8천원으로 전체의 47.4%가 40만원 이상의 고가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