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마TDS, 우아미가구 인수

혼수가구 전문업체인 파로마TDS가 동종업체인 우아미가구를 인수한다.

파로마TDS(대표 허성판)와 우아미가구의 모회사인 이건산업은 23일 우아미 가구 인수에 관한 가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이건산업 관계자는 "파로마가 이번주 중 우아미가구에 대해 실사를 하고 이르면 9월 초에 본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로마는 기존 직원의 고용 승계,브랜드 및 대리점 일괄 인수 등을 조건으로 우아미가구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로마 관계자는 주로 20∼30대에 머물러온 소비층을 중장년층으로 확대하고 유통망을 강화하기 위해 우아미가구 인수를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2년 설립된 우아미가구는 90년대 중반 가구업계에 불어닥친 불황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2000년 이건산업에 인수됐으며 이번에는 동종 기업인 파로마로 넘어가게 됐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