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여는 책] 내가 읽은 명구절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열린책들)

"나는 어제 일어난 일은 생각 안 합니다.내일 일어날 일을 자문하지도 않아요.

내게 중요한 것은 오늘,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나는 자신에게 묻지요.'조르바,지금 이 순간에 자네 뭐하는가?'

'잠자고 있네.'

'그럼 잘 자게.''조르바,지금 뭐하는가?'

'일하고 있네.'

'잘해 보게.''조르바,지금 뭐하는가?'

'여자에게 키스하고 있네.'

'잘해보게.키스할 동안 딴 일일랑 잊어버리게.이 세상에는 아무것도 없네.자네와 그 여자 밖에는,키스나 실컷 하게.'"

-김기중 김영사 편집주간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지음, 문예출판사)

"어린이의 사랑은 '나는 사랑 받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원리임에 비해 어른의 사랑은 '내가 사랑하기 때문에 나는 사랑 받는다'는 원리입니다.

미숙한 사랑은 '나는 당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한다'이지만 성숙한 사랑은 '나는 당신을 사랑하므로 당신이 필요하다'입니다."

-임병주 이끌리오 기획위원

마음에는 기적의 씨앗이 있다 (프란시스 본 외 지금, 고려원미디어)

"시련이란 그대가 배우지 못했던 교훈이 다시 한번 모습을 나타낸 것이니 그러므로 전에 틀린 선택을 했던 그 자리에서 이제 그대는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가 있고 그리하여 이전에 그대가 선택했던 것이 가져다주었던 모든 고통을 면할 수가 있는 것이다."-'마음에는 기적의 씨앗이 있다.'

-손인호 명진출판 편집1팀장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헬렌 니어링 지음, 보리)

"어떠한 경우에도 되새겨 생각해볼 일은 우리가 무엇을 소유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 변화하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흔히 우리의 소유물은 그 일에 방해가 됩니다."

-박찬은 거름 기획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