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시대-부산·울산·경남] 부일정보링크㈜‥콜센터 운영…지역고용창출

전화(휴대전화 포함) 가입자치고 텔레마케터들로부터 전화 한통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통신회사들은 새로 개통한 전화에 만족하느냐고 물어본다. 금융회사나 홈쇼핑회사들은 휴대전화 및 전화를 통해 새로운 상품안내를 한다. 텔레마케터들은 콜센터라는 곳에서 이런 전화를 한다. 반대로 고객이 통신회사 등에 궁금한 점을 콜센터에 문의하기도 한다. 통신 금융 홈쇼핑회사들은 자체적으로 텔레마케터들을 고용해 콜센터를 운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력관리 등 비용이 부담요인이다. 콜센터 운영 전문기업에 맡기면 비용도 줄이고 운영업체들의 전문적인 기법으로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부일정보링크㈜(대표 최수기)는 콜센터 운영 전문기업이다. 통신회사 등과 계약을 맺고 콜센터를 관리하는 아웃소싱 회사다. 콜센터 운영의 핵심은 체계화된 관리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부일정보링크㈜는 컴퓨터통합통신(CTI)시스템을 구축해놓고 있다. 고객이 콜센터에 전화를 하면 지체없이 텔레마케터에게,반대로 텔레마케터들이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전화할 수 있도록 컴퓨터를 활용한 시스템이다. 부일정보링크㈜는 시스템개발과 함께 아웃소싱을 맡긴 기업에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텔레마케터 교육에도 주력하고 있다. 국내 최장기간 텔레마케팅 운영 실무와 교육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세분화되고 다원화된 고객의 '분열된' 시장가치를 쫓기 위해 혁신분야의 폭을 넓히고 있다. 콜센터 사업부와 인재파견 사업부,e-biz 사업부 등 총 3개의 사업부를 운영하는 부일정보링크㈜는 유기적인 인력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웃소싱의 핵심인 우수 인재의 투입 및 배치에 남다른 강점을 보이고 있다. 주력사업인 콜센터 아웃소싱 사업이 KT 고객센터 운영실적에서 전국 고객센터의 운영 수급자 중 전국 수위권의 사업성과를 거둔 것이 이를 입증한다. 이 회사의 인력관리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었던 원인은 e-biz 사업부의 온라인 리쿠르팅 서비스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텔레마케터 전문사이트 코리아티엠(www.koreatm.co.kr)은 텔레마케터 채용정보를 비롯 인재 DB검색 서비스와 각종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부일정보링크㈜는 침체돼 가는 지역 제조업을 대체하고 청년실업률 해소를 위해 부산시청과 공동으로 부산에 콜센터를 유치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최 대표는 "현재 수도권에 콜센터가 집중돼 인건비 상승,통신회선 확보에 애로가 있다"며 "부산은 다른 어느 지방 대도시보다 콜센터를 육성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051)85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