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삼익강건.. '고품질 방화문 및 철골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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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현장경험의 노하우가 깃 든 '명품' 방화문을 공급해 고객 사가 소비자신뢰와 경제성,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습니다"
철물ㆍ창호 및 방화문 제작 업체인 (주)삼익강건의 노승호 사장은 강산이 세 번 가까이 변하도록 오직 건설자재 한 분야에만 매달려온 '장인'이다.
건설경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1977년 회사 간판을 내걸고 조촐하게 출발한 이 회사는 설립 27년이 지난 지금,고객만족과 품질우선주의를 실현하며 내수시장의 'Market Leader'로 성장했다.
(주)삼익강건의 성장비결은 의외로 간단하다.
고품질 원자재만을 사용해 뛰어난 방음,방화 및 단열 효과를 자랑하는 제품만을 선보였고,나날이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발맞춰 고품질 도어를 개발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했다.
고객 사,즉 건설업체가 목말라 했던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애쓴 것.이는 ISO9000을 획득하는 원동력으로도 작용했고,이 회사가 태영,청구,삼익 등 국내 굴지의 건설 사들과 거래선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답됐다.
"국내외적으로 건설시장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하는 노 사장은 "모든 시장여건이 품질향상을 요구한다"고 강조한다.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건설자재산업도 '하이테크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그는 인력과 자재,수주의 '3중고'를 겪고있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제 2의 IMF로 비유한다.
"IMF 당시 도산 위기에까지 직면했으나 이를 오히려 회사의 기초를 다지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직원들과 단합해 기술개발에만 매진한 것이 주효했죠.다행히 신 행정수도로 인해 건설경기의 투자가 살아날 조짐이 보입니다.
국가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중국 아파트 시공 현장에도 기대를 걸고 있어요.
그 넓은 땅에 이제 막 들어서기 시작한 아파트를 보니 70~80년대의 건설 붐이 다시 재현되는 것 같아 가슴이 뛰더군요"
(02)2665-3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