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유럽판 시보레 만든다 .. GM, 주공급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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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가 적자에 허덕이는 GM유럽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GM대우차는 GM이 유럽시장에 판매되는 시보레 차량의 주 공급원으로 GM대우차를 선정했다고 16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GM대우차의 생산차종은 내년 1월부터 GM의 시보레 브랜드로 서유럽에 수출되며 대우차 브랜드는 자취를 감추게 될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GM이 대중적이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시보레를 새롭게 론칭하기 위해 경차에서 중형차에 이르는 GM대우 제품을 아웃소싱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GM대우차는 이날 오는 2006년초 출시 예정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S3X'를 공개,유럽에서 시보레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